우리의 오렌지 프로그램인 Independent Study Paper는 한국어로는 ‘소논문’, ‘리서치페이퍼’ 등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본래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high school level에서 본인들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심층적으로 리서치를 하여 논문 수준으로 페이퍼를 만드는 것인데 우리 J&B는 페이퍼의 퀄리티를 극대화하고 이것에 대한 ‘쓰임’, ‘활용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Ivy 출신 교수진, 미국 내 organization 전문가 등과 파트너쉽을 맺고 고객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었다. 우리의 모든 프로그램은 결과를 떠나서 에세이라는 것을 어떻게 작성해야 효과적으로 잘 쓸 수 있는지 가르침을 주고 컨설팅 과정 하나 하나를 어디에서도 느껴볼 수 없는 가치있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대회처럼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들이 특정 분야에 대해 순수한 관심을 갖고 페이퍼를 작성하는 것이기에 컨설팅 과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고객/학부모들이 대부분 우리의 오렌지 프로그램 고객이였고, 우리의 컨설팅 취지와 목적이 잘 부합되는 그런 프로그램이였다. 우리의 도움으로 고객들의 페이퍼가 좀 더 인지도와 신뢰성을 갖고, 이것이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프로그램은 궁극적으로 대학 입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성 에세이프로그램이다.) 각 분야 권위자들을 reviewers로 두는 것이 그 이유였고, 그 과정에서 정말 보람이 많은 프로그램 이였다. 리서치 경험을 소중하게 여기는 고객들이 우리를 찾아와 과정에 만족하고, 우리의 노력으로 결과까지 얻는 효자 상품이였다. 한 예로, 우리랑 high school 때 Independent Study Paper 페이퍼를 완성한 고객이 있었다. 당시 고객의 관심사는 미래 먹거리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식품에 대한 연구였고, 이에 우리는 J&B의 board members (writing advisors) 중 영양학 분야 Ivy 출신 교수와 DC에 위치한 식품공공기관에 senior researcher, 우리 J&B의 대표컨설턴트 John을 포함한 컨설턴트 2명 및 고객이 한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이렇게까지 특급(?) 프로젝트인것을 예상하지 못한 고객은 감동 했었고 해당 페이퍼가 최대한 인지도를 얻을 수 있도록 우리가 그동안 publish 해왔던 journals들 (ISSCY, JSR 포함)에 연계하여 몇 publish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었다. 이를 대학 입시에 활용했고, 이 페이퍼 덕분이라고 100% 확신할 순 없지만 원하는 대학 (미국 내 top 10)에 입학 했다. 고객 스스로가 관심 분야에 리서치 하는것을 큰 가치로 여겼기에 대학에 가기전 gap year를 통해 원하는 곳에서 인턴쉽을 하고, 이를 살려 우리와 몇개의 페이퍼를 더 작업했었다. 대학 때 연구하고 싶은 분야인 곤충을 미래 먹거리로 활용 (정확한 곤충명과 디테일한 주제는 공유 할 수 없기에 광범위한 주제만 이곳에 언급한다.)하는 것에 대한 심층 리서치를 하여 매해 논문을 완성 했다. 이렇게 고객이 원하는 분야가 확실하고 (확실한 정도까진 아니여도 흥미를 갖는 분야가 있고, 우리의 가이던스로 주제를 선정할 수 있는) 이에 우리와 같은 전문 업체, 전문 네트워크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최근 한국에서 벌어진 사태(?) 때문인지 변질된 의도를 갖고 문의를 하시는 고객이 많아졌다. “소논문 작성하면 publish 보장되는거죠?”“지금 11학년인데, 3개월동안 페이퍼 쓰는게 의미가 있나요? publish만 빨리 할 수 있는 방법 없나요?” 물론 뭐든 보여지는것이 중요한 세상인 요즘 순수하게 리서치만 하다 끝나는 결과(?) 없는 페이퍼 작성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하시는 고객님들의 어느정도 마음은 이해한다. 그렇기에 우리도 이렇게 논문의 붐(?)이 불기전부터 페어퍼를 journals에 연결시켜 고객님들이 입시에 결과로서 기록할 수 있겠끔 프로그램을 만든것도 그런 이유이다. (journals에 publish하지 않더라도 우리와 페이퍼를 작업해야지만 얻을 수 있는 reviewers의 네트워크만해도 엄청난 포트폴리오가 완성되기 때문에 journals는 사실 두번째로 고려하는 사항이다.) 하지만, 최근 한 고객님의 질문을 듣고 이거 방향성이 위험해 질 수 있겠는데 싶어 글을 쓰게 되었다. “다른곳은 상담하면 journals 리스트 주면서 그곳에 어떻게 해서든 이름 올려준다는데, J&B는 그런거 없어요?” “어머님, 어떻게 해서든 이름을 올릴 수 있는 100% 개런티 된 journals는 없어요. 혹시 그 journals의 리스트를 알 수 있을까요?” 리스트를 확인해 보았다. 소위 말해 듣보잡으로 여겨지는 리스트 였다. 듣보잡 journals에 페어퍼를 올리는 것은 정말 쉽다. 하지만, 그 journals가 믿을 만한 곳이 아닌데 그렇게 올린것을 갖고 입학 원서에 언급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peer review도 없이 등록이 가능한 journals에 등재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 정도가 아닌 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다. 일전에도 언급했지만 여러 업체에서 ‘소논문’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두고 그냥 어떻게든 굴리기 급급하다. 고객의 개인 희망 리서치 영역을 심층 논의하여 주제 선정부터 모든 과정을 고객 맞춤형으로 진행해야 되는게 맞는데, 대부분의 업체에선 인기 주제 위주로 팀을 구성하여 공동 페이퍼를 쓰게 하는점, 혹은 고객이 원하는 topics가 아닌, SAT (글을 쓰는 전문가도 아니다) 강사들의 과목분야에 맞춰 학생들을 끼워맞추는 식으로 하는 등의 만행으로 대부분 우리를 찾아 주신 고객님들의 불만을 들을지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이젠 아무 journals에나 publish 해주는 것을 홍보하여 고객을 유인하다니… 너무나 많은 고객님들이 “요즘엔 이렇게 한다는데요”식의 전혀 필터 없이 받아들여지는 이야기들이 마치 사실인듯 정답인듯 말씀 하실 때 많이 난감하다. 고객분들 입장에선 ‘아무래도 업체가 더 많은 것을 알겠지’, ‘제대로 된 정보를 주겠지’와 같은 생각으로 업체들이 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흡수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때문에 업체들은 더욱 더 책임감을 갖고 고객과 상담을 해야하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소논문, 이곳 미국에서는 ‘Independent Study Paper’로 불린다. 유행 따라서 쓰는 그런 페이퍼가 아닌 개별적이고 독창적이며 최소한의 가이던스를 통해 학생 스스로의 리서치를 담은.. 그런 페이퍼라는 뜻이다. 또한, 이렇게 완성한 페이퍼를 제대로된 전문가가 review하여 검증되었을 때 혹은 제대로된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journals에서 검토 후 등재 해주었을 때 의미가 있고 그것의 쓰임이 대부분 고객이 원하는 목적과 부합될 수 있다.